Book

가장 좋은 시간은 나에게 준다

책 소개

“여덟 작가가 제주에서 누린 가장 좋은 시간”

누구나 부러워할 만큼 자신감 있는 태도와 당당하고 아름다운 몸가짐, 흘러넘치는 에너지. 남들은 술자리에, 여행에, 넷플릭스에 허비한 시간을 꾸준히 운동에 쏟아온 사람들의 모습이다. 운동이란, 포기하고 싶은 순간순간을 이겨내며 우직하게 ‘축적’해야만 효과를 제대로 볼 수 있다. 운동에 ‘진심’이 아니라면 할 수 없는 일이다. 하지만 운동이 곧 일상과도 같아지면 자신이 쌓아온 그 축적의 시간이 얼마나 가치 있는 것인지조차 잊게 된다. 이런 사람들이 일상과도 같아진 그 운동을, 평소 해오던 곳이 아닌 ‘보석 같은 공간’에서 하게 된다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 자신이 보낸 축적의 시간이 얼마나 가치 있는 것인지 깨닫고 자기 자신을 더욱 사랑하게 되지 않을까? 이 책은 그런 호기심에서 기획됐다.
여기 저마다 축적의 시간을 보낸 여덟 작가가 있다. 운동에 진심이지만 그만큼 그 축적의 가치에 무뎌진 이들이 축적의 가치를 누릴 수 있도록 기꺼이 장소를 제공한 곳은 제주에서도 풍광이 아름답기로 유명한 그릿스포츠클럽이다. 앞으로는 푸른 제주 바다가 펼쳐져 있고 뒤로는 웅장하고도 우아한 한라산이 우뚝 솟은 곳. 너른 잔디밭과 녹음이 짙은 숲속에서 골프, 요가, 달리기, 자전거, 테니스, 농구, 수영에 요트까지 즐길 수 있는 그릿스포츠클럽에서 저마다 켜켜이 쌓아 올린 축적의 가치를 고스란히 느끼고 온 여덟 작가는 “가장 좋은 시간을 나 자신에게 선물한 경험”이었노라고 입을 모아 말한다. 〈가장 좋은 시간은 나에게 준다〉에 담긴 여덟 작가의 이야기가 누구보다 열심히 살아오고 축적해온 당신에게 닿아 그 축적의 가치를 즐기고 누리는 데 도움이 되기를 기원한다.

 

출판사 서평

축적한 시간은 사라지지 않고 내면에 자리 잡고 있다
꾸준히 운동해온 사람들은 “운동은 즐겁고, 삶을 더 행복하게 해준다”고 말한다. 하지만 이들도 운동 그 자체에 집중할 뿐, 이렇게 축적된 시간의 가치를 제대로 알지 못하고 무뎌져 가는 경우가 많다. 운동 후의 상쾌함이나 몸의 변화에만 집중하고 남에게 보여주기 위해서 계속할 뿐, 그렇게 오랜 시간 축적된 가치를 ‘발견’하지 못하는 것이다. 사라지지 않고 그 안에 숨겨져 있는 이 가치를 ‘발견’하고 반짝반짝 빛나게 하는 것은 자신의 몫이다.특별한 곳에서는 똑같은 일상도 보석 같은 순간이 된다
반복되는 일상에 지치다 못해 삶이 무가치하게 느껴지고 자존감이 발밑까지 떨어졌을 때, 우리는 문득 여행을 떠올린다. 낯선 곳, 새로운 사람들, 생소한 풍경과 거리. 그곳에서 우리는 그간 잊고 지냈던 사람들과 일상의 소중함을 깨닫는다. 똑같은 시간에 똑같이 떠오르는 해를 보면서도 출근길의 지긋지긋함을 떠올리는 것이 아니라, 오늘 하루는 어떤 선물이 가득할지 호기심에 설렌다. 그토록 보잘것없어 보였던 내가 새로워 보이기도 한다.

운동이라고 다를까? 늘 해오던 일상의 하나가 되어버린 운동도 낯설고 새로운 곳, 나를 반짝반짝 빛나게 해줄 수 있는 곳에서라면 잊지 못할 순간이 된다. 그간 잊고 지냈던 운동의 가치, 그 운동을 차곡차곡 축적한 나 자신의 아름다움을 새로이 발견한다. 그동안 축적의 시간을 보내온 사람이라면 그런 특별한 장소에서의 특별한 순간을, 가장 좋은 시간을 스스로에게 선물할 차례다.

여덟 작가가 자신에게 가장 좋은 시간을 선물한 공간
〈가장 좋은 시간은 나에게 준다〉의 여덟 작가가 특별하지만 스스로도 특별함을 모르고 있던, 자기 안에 숨어 있던 축적의 가치를 되찾은 공간은 제주였다. 앞으로는 하늘과 맞닿은 제주 바다의 수평선이 펼쳐지고 뒤로는 고즈넉한 한라산이 솟은 천혜의 절경에서 즐길 수 있는 골프 코스, 노루가 뛰놀고 새소리 가득한 잔디밭을 달리는 러닝과 사이클링 트랙, 제주의 바람과 우거진 녹음에 안겨 수련할 수 있는 요가 스튜디오에서, 여덟 작가는 자기 자신에게 가장 좋은 시간을 선물했다.
푸른 하늘을 배경으로 삼는 농구와 테니스 코트, 삼다도 제주의 바닷바람을 한껏 만끽할 수 있는 요트와 서핑, 수영 시설까지 갖춘 이 공간에서는 저마다의 이유로 운동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가장 좋은 순간을 누릴 수 있다.
그동안 충실한 축적의 시간을 보내왔다면, 그 가치를 마음껏 누릴 수 있도록 이 책의 여덟 작가가 그랬듯 자기 자신에게 가장 좋은 시간을 선물해보자. 당신은 그런 선물을 받을 자격이 충분하다.

목차

여는 말_좋은 곳에서 좋은 시간을 누릴 자격이 있는 당신에게

– 나만의 골프_김수환(골프)
– 안장 위의 시간_임재원(자전거)
– 삼감도:요가로 길어 올린 제주의 속살_안현진(요가)
– 조금 천천히 뛰어도 되는 곳_조영민(달리기)
– 오롯이 나_이윤지(골프)
– 모든 것이 요가였다_김근하(요가)
– 시작과 일탈_서동희(자전거)
– 이토록 멋진 나를 보았다_강우석(달리기)